오늘의 뻘짓입니다.
VM에 윈도우95를 깔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이게 해보고 싶어서....
그냥 도스 박스로 할걸 그랬습니다... 넘나 귀찮네요....
설치하면서 기억난게 윈 95는 윈도우를 95번 깔아야 정상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는 소리...
예전에 그렇게 많이 깔아보았지만....
역시나 vm에 까는것임에도 오류가 많네요...
3번만에 정상적으로 깔았습니다.
요즘과는 다르게 설치씨디에 따로 부팅이 없어서 부팅디스크를 만들어서(부팅디스크가 매롱이면 cd롬이 안잡히거나
메모리 부족으로 setup이 안되거나 그런증상이 나타납니다...윈95깔때 제일 어려운게 부팅디스크를 구하는거...)
fdisk로 파티션 나누고 format c: 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뭔 소리인가? 할겁니다.
그리고 mdir은 아직도 정말 편하네요.... 개발자가 저거 만들고 한푼도 못벌었다고 들었네요...
그 당시 우리나라 저작권의 개념이 전혀 없던 시기라....
디자인을 보면 탐색기, 매모장, 익스플로러, 계산기, 그림판 모두 95꺼를 지금까지 계승하고 있는거죠....
OS버전이 익스 5.5가 최종지원이라 https를 쓰는 사이트는 접속 불가입니다.
DOS와 윈도우가 공존하는 시대의 것이라
오류도 많지만 도스게임도 가능하고 윈도우 게임도 가능한 장점이 있는 녀석이었죠....
설치용량이 200매가도 안됩니다.
오로지 싱글코어만 인식가능하고
권장 매모리 64매가....(그 당시엔 64매가면 엄청난 용량이었습니다...)
요즘 시스템이 얼마나 많이 진화했는지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도 윈10까지 모든 윈도우의 디자인의 모태가 이녀석 입니다.
윈도우의 조상님....
꼬꼬마 국딩때 친구녀석들 컴퓨터 조립해주고 윈95깔아주고 게임 깔아주고
하던게 아직 기억이 많이 나네요....
그땐 국산 매인보드도 있었습니다.
세진컴퓨터가 업계 짱먹던 시절이었죠...
ps. 다음에는 3.1을 설치해볼까 합니다.
도스 비중 70프로 윈도우 비중 30프로인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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